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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약간의 우울감도 느끼고 있던 차에 타로 카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타로카드를 떠올리면 띠점, 별점, 운세처럼 단순히 호기심 또는 재미...(어떤 단어가 적절할지 생각이 안 났습니다...이런 표현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로 생각했었는데 타로카드로 심리치료가 가능하다는 말에 순간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나의 심신의 안정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맘으로...ㅎㅎㅎ

    그...그래서 타로카드를 알아보기로, 공부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타로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초창기의 타로카드는 순수한 게임용으로 시작되었고, 점차 점술의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타로카드는 메이저카드 22장, 마이너카드 56장으로 총 78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6장의 마이너카드는 다시 4개의 수트(지팡이, 컵, 검, 동전)로 10장씩 40장, 코트카드(소년, 기사, 여왕, 왕)로 16장으로 구성됩니다. 타로카드는 카드에 표현된 다양한 상징들을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고찰해보고, 해답을 구하는 도구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근데 문제는...막상 타로카드에 대해 공부하려하니 주변에서는 아는 분도 없고, 저 조차도 그 방법도 모르고 하여... 가장 무식한 방법인 무작정 각 카드마다의 상징들을 그냥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틈만 나면 기억해 뒀던 것을 끄집어 내어 적어보기도 하고 머릿속에서 다시 떠올려 보기도 하면서요. 하지만 이렇게 외우기만 하다보니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게 단편으로 (예를 들어, 붉은 색은 정열, 열정을 뜻함. 물은 감정과 무의식을 의미) 외우는 것만이 타로카드에서의 각 카드를 온전히 해석할 수가 있을까? 어떤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일까? 등등...

    그러다 무료로 타로카드 강의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보게 되었는데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다보니 어느새 메이저카드의 마지막인 22번째 카드인 월드카드 까지 수강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마치 오도가도 못하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등대와 같은..ㅜㅜ)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것은... 이 타로라는 것이 각각의 상징하는 것들을 기본적으로 외워야 하는 것도 맞겠지만 그림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겠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타로카드의 해석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리딩하는 사람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일명 열린 해석이기에 정말 신중하게, 그리고 집중해야 하는 거구나 하고 말이죠. 어떻게보면 정말 단순한 그림 한 편이지만 철학적인 요소가 많이 숨겨져 있는 오묘한 카드가 타로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까지 아직 기초단계. 타로카드의 매력에 푹 빠진 1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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