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잔량 표시

홈버튼이 있던 아이폰을 쓰다가 없어진 아이폰을 쓰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듯합니다.. 외관이 이쁘다는 점은 매우 만족하나, 기존의 아이폰의 상징인 홈버튼이 없어진 아쉬운 점, 쓸어내리는 위치가 바뀌어 혼돈이 되는 점 등등하여 아직은 익숙지가 않아 불편한 점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그러다 조금 익숙해졌나 해서 잘 사용해 오던 중, 오늘 문득 핸드폰 충전을 하다가 몇 퍼센트나 충전이 됐는지 확인하고 코드 뽑으려고 봤는데 당연히 있어야 할 퍼센트 표시가 안 되어 있는 겁니다. (이걸 오늘에야 알다니!!!) 그래서 기존과 같이 설정으로 들어가서 표시를 해두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표시가 안 된다는 겁니다... 이 무슨... 왜 없앤 것입니까? ㅜㅜ 이 문제점의 원인(?)은 다름 아닌 아이폰 디스플레이가 노치 형태로 바뀌며 생긴 거라 합니다..( 참고 : 노치는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을 움푹 파서 카메라와 수화기를 넣고 양옆으로 날짜, 배터리 용량 등을 표시한 디자인입니다. ) 즉, 공간 부족으로 인하여 표시가 안 되는 것입니다.. 흑흑..

 

그래서.. 배터리 잔량 확인하는 방법을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배터리 표시가 보이는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서 손으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내립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바로 배터리 잔량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핸드폰은 방금 충전을 끝낸 상태로 100%로 완충 상태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두 번째는 시리가 활성화되어있다면 시리를 불러줍니다. 그리고는 배터리 잔량 알려줘라고 외쳐줍니다. 그러면 시리가 친절하게 배터리 잔량을 알려줍니다. 이 방법은 정말 너무나도 쉽습니다...ㅎㅎㅎ

 

세 번째는 위젯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아이폰 바탕화면 빈 공간을 꾸욱 눌러주시면 왼쪽 상단에 "+"버튼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 "+"버튼을 터치해 줍니다.

 

그러면 위젯 검색창이 나오는데, 검색창에 배터리라고 입력을 해주시고 바로 검색 결과에 나타난 배터리를 또 터치를 해 주시면 3가지 버전의 배터리 위젯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 버전의 위젯 확인은 옆으로 슬라이드(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터치)를 하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오로지 아이폰만의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 주는 위젯과, 아이폰은 물론 연결된 블루투스 액세서리의 상태를 같이 표시해주는 위젯, 나머지 하나는 솔직히 용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숨겨진 기능이 있나 하여 추가해 본 결과, 자리만 차지하는 것 말고는 딱히 정말 무슨 용도인지를 모르겠고, 단지, 본인 소유 아이폰의 배터리 잔량 확인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ㅎ(빈 공간이 너무나도 많아 혹시나 메모 기능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도대체 정체가 뭘까요?^^;;;) 위 3가지 위젯 중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위젯을 추가해 주시면 이제 바탕 화면에서도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단지 위치가 오른쪽 최상단이 아닌 바탕화면인 것입니다. 위치 설정은 아시겠지만 해당 위젯을 꾸욱 눌러주시면 해당 위젯의 좌측 상단에 "-"표시와 함께 위젯이 부들부들하는데 이 위젯을 꾸욱 누르신 다음 원하는 위치로 배치를 시켜준 다음 오른쪽 상단 완료를 터치해 주시면 위젯 추가 및 배치 완료가 됩니다.

배터리 잔량 확인이 예전에는 오른쪽 상단 배터리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한눈에 보기가 참 편했는데 지금은 약간의 터치를 더해야 한다는 점이 정말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꾸벅)